매일 출근하듯 아침저녁으로 들락대는 화장대 의자에 걸 터 앉아<br />오랜만에 거울에 비친 얼굴을 자세히 살펴본다.<br />늘 바라보는 얼굴인데 오늘따라 너무 낯설고 기이해 흠칫 놀랐다.<br />‘내가 이렇게 생겼었구나!’ 아니 ‘내가 이렇게 늙어가는구나’<br />깊어진 주름과 움푹 패어 그늘진 다크서클, 제멋대로 촘촘히 박힌 기미를<br />그저 애처로이 바라본다.<br /><br />언제쯤 나이 듦을 직면하고 애정 어린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